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구제역 살처분 농가 보상금 및 지자체 살처분 처리비용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을 2024년 3월 15일 개정·시행한다고 밝혔으며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첫째, 가축전염병 발생에 따라 가축 등의 이동(반출) 제한 명령 조치에 협조한 축산농가에 소득안정 비용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소득안정 비용의 지원 범위·기준·절차 등 세부 사항을 마련하였다. 둘째, 종전에는 구제역 발생으로 해당 농장의 가축을 전부 살처분하는 경우 소·돼지 등 가축 평가액의 20%를 일괄 감액하였으나, 시행령 개정을 통해 구제역 예방접종을 충실히 수행한 농가(항체 양성률 기준치* 이상)는 구제역 검사 결과 음성인 가축에 대해 평가액의 20%를 감액하지 않을 수 있다. * 소는 검사두수의 80%, 육성용 돼지는 30%, 번식용 돼지·염소는 60%(‘24.3.15. 기준) 셋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 발생 시 시·군·구 등이 부담하고 있는 살처분 처리 비용을 시·군·구 등의 재정 자립도와 관할 구역 내의 살처분한 가축의 비율 등을 고려하여 보다 폭넓게 국비를 지원한다. 농식품부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축산농가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농장에서 사육하는 우제류와 도축장 출하 돼지를 대상으로 11월 20~30일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에 따른 모니터링 검사를 진행한다. 이번 모니터링 검사는 10월 4일~11월 14일 하반기 구제역 일제접종기간에 백신 접종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평시 백신 접종 프로그램 이행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5월에는 구제역이 충북지역에서 발생하는 등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인 점을 감안해 농장에서 사육 중인 우제류뿐만 아니라 도축장 출하축(소, 돼지)에 대해서도 검사를 확대한다. 검사결과 백신항체 양성률이 기준치 미만인 농가는 과태료가 부과되며, 가축방역관 입회 하에 백신 재접종 후 4주 이내 재검사를 한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예년과 달리 구제역, 럼피스킨,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이 다발하는 상황인 만큼 우제류 농가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구제역 항체 양성률 제고를 위한 모니터링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올해 2만1,489마리(소 2,532, 돼지 1만8,957)에 대한 구제역 백신항체 검사를 실시해 백신항체 양성률이 미흡한 11개 농가에 행정시가 과태료를 처분하도록 했다.
전라북도는 매년 1월 항체 양성률이 연평균보다 저조한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구제역 취약농가*에 대한 일제검사를 하고 다가오는 ‘23년 6년 연속 구제역 비발생 청정 전북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 양돈밀집단지(148호)와 ‘22년 검사 시 70% 미만의 양돈농가 25호 등 178호 전북도는 2018년부터 매월 돼지의 항체 양성률을 분석한 결과 매년 1월에 항체 양성률이 평균보다 더 하락하는 현상을 개선하고자 자료 분석을 통한 구제역 취약농가를 선별했다. 자료 분석 결과 양돈밀집단지는 전체농가 대비 21%, 사육두수 대비 11%를 차지하고 있으나 항체 양성률 70% 미만인 농가는 39%를 차지하고 있어 구제역에 취약한 농가로 판단하고, 올해 일반 농가 중 항체 양성률이 70% 미만인 농가 25호를 포함하여 모두 173호를 대상으로 취약농가 일제검사를 진행했다. 10월 31일부터 11월 19일까지 3주간 173호 2,980두를 채혈하여 검사 결과 92.7%의 높은 항체 양성률을 확인했다. 이는 올해 10월 말까지 돼지 항체 양성률 92.3%보다 0.4% 높은 수치로 이번 일제검사를 통해 취약농가들이 10월부터 시작된 구제역 특별방역 기간에 대비하여 백
축산정보뉴스 관리자 기자 | 전라남도는 지난해 말 기준 구제역 백신 항체 양성률이 돼지 90.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0년 말 돼지 85.2%와 비교해 1년 만에 돼지는 4.9%P가 오른 수치다. 일정 수준을 넘어가면 0.1%P도 올리기 힘든 점을 감안하면 농가 등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이다. 전남도는 돼지 등 우제류 가축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100%를 달성하기 위해 백신 구입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전남도가 지원할 구제역 백신 비용은 129억원이다. 이와 함께 구제역 백신 접종 스트레스 완화제 공급도 지원하고 있다.